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4.1% 감소했다.
HD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정기선)의 올해 1분기 매출은 4조8424억 원, 영업이익은 585억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매출도 23.9% 늘었다.
HD현대는 "명절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지만 조선부문 건조물량이 증가하고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됐다"고 전했다.
HD현대오일뱅크(대표 주영민)는 7조3987억 원, 영업이익은 259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3.2% 감소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대표 조영철·이동욱)은 매출 2조3730억 원, 영업이익 231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73.1% 늘었다.
북미, 유럽 및 신흥시장에서 건설기계 부문의 수요 증대와 엔진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졌다는 것이 HD현대 측의 설명이다.
HD현대일렉트릭(대표 조석)은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1.6% 증가한 568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7.2% 증가한 463억 원이었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대표 이기동)는 매출 3211억 원, 영업이익 455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대표 박종환)은 매출 1408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0% 늘었다.
HD현대로보틱스(대표 강철호)는 매출 309억 원, 영업손실 28억 원을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조선을 포함한 주력사업들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전략적인 영업 활동으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