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대웅제약,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정’ 출시
상태바
대웅제약, 국산 1호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정’ 출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5.01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국산화에 성공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대웅제약은 36호 국산 신약 엔블로정 0.3mg(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이 당뇨병용제로서 보험급여를 적용 받아 국내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약가는 611원으로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등 총 3건의 적응증을 확보했다.

대웅제약 엔블로정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 억제제 계열로 기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mg만으로 동등한 약효를 입증했다.

엔블로정은 0.3mg의 적은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이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는 혈당강하 효과뿐 아니라 심혈관, 신장 질환 이점부터 체중 감량, 혈압 강하 효과도 있어 글로벌에서 차대세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웅제약은 당뇨병 치료제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는 SGLT-2 억제제 계열에 주목했고,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대웅제약은 국내 의료진에게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엔블로정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제품 출시와 함께 두 달간 매 주 진행되는 릴레이 심포지엄 개최는 물론 주요 내분비내과의 국제학술대회, 학회 행사 참석 등 다각화된 채널을 통해 엔블로정의 효능과 효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엔블로정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빠르게 발매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사 M8(Moksh8)와 수출 계약을 통해 중남미 전체 당뇨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두 국가의 당뇨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엔블로정은 출시 전부터 국제 SCIE 학술지에 등재되며 효과와 안정성을 이미 국제적으로 입증 받으며 학계와 업계로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며 “국산 신약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전략과 영업의 작동원리로 당뇨병 치료제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K신약이 글로벌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