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삼성현대사업단)이 울산광역시중구 B-0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울산중구B-04재개발조합은 지난 4월 30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현대사업단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울산중구B-04재개발은 울산광역시 중구 교동 일대에 지상29층 규모의 아파트 48개동 3885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 1조5420억 원 규모다. 양사 지분율은 각 50%다.

삼성현대사업단은 울산중구B-04 사업의 성공을 위한 차별화된 단지 디자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설계 콘셉트인 ‘아텔리시티(Artellicity)’는 예술(Art)과 지성(Intelligence)의 합성어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역량과 노하우를 살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단지 내에는 축구장 5배 규모의 대형 중앙공원이 들어서고, 동별 드롭오프존과 프라이빗 주차공간 등 주차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현대사업단의 차별화된 층간소음 저감 기술, 스마트홈 서비스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현대사업단 관계자는 “울산중구B-04 프로젝트를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