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세계 1위의 니켈 보유·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이차전지소재에 사용하기 위한 니켈 중간재를 생산하는 니켈제련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홀딩스의 니켈제련공장은 인도네시아 할마헤라 섬 웨다베이 공단에 위치할 예정이며, 연간 5만2000천 톤(니켈 함유량 기준) 수준의 니켈 중간재(니켈매트)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총 4억4100만 달러(약 5900억 원)을 투자해 연내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도네시아 니켈제련공장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의 효율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니켈광산 및 제련사업 합작투자 등을 이어나가 안정적인 글로벌 니켈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그룹내 이차전지소재 원료의 자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이차전지소재 및 리튬·니켈 등 핵심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그룹의 미래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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