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열린 리셉션에 앞서 윤 회장과 KB금융 경영진은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네덜란드 ING그룹, 중국 농업은행, 인도 SBI, 일본 다이와증권,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등 6개 글로벌 금융사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과 글로벌 금융사 경영진들은 글로벌 경영 환경과 ESG 그리고 디지털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CIB부문 및 자본시장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고 KB금융 측은 밝혔다.

특히 인도 인디아스테이트은행과는 원화-루피아화 상호 커미티드 라인 약정 체결,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과는 글로벌 시장 내 한국-대만 기업 대상 DCM, ECM, 신디케이션론 영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열린 칵테일 리셉션에서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비롯해 디네쉬 카라 인도 인디아스테이트은행 회장, 모리스 리 대만 CTBC은행 회장, 제임스 퀴글리 BoA 국제 기업·투자금융 부문 부회장, 안주 아브롤 ING은행 아시아태평양 대표, 테츠로 이마에다 일본 SMBC은행 부행장 등 전 세계 50여 개 기관 핵심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칵테일 리셉션은 ▲VIP ▲CIB ▲Capital Market ▲General Management 등 4개 부문에서 진행됐고 특히 웰스파고, 맥쿼리, 블랙록, 소시에테 제네랄, 미스비시 UFG 등 16개 글로벌 금융사는 KB금융과 별도 비즈니스미팅을 가졌다고 KB금융 측은 밝혔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KB금융은 대한민국에서 검증된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에서도 양적·질적 성장을 이루어내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을 지속하고 함께 성장하여 발전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Leading Regional Financial Group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KB금융그룹 칵테일 리셉션이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과 KB금융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역량 있는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금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겠다"고 언급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