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싱가폴 법인은 SGX의 28번째로 거래 회원으로, 주요거래 회원사는 골드만삭스, HSBC, Citi 등이 있다. 이번 싱가포르거래소 멤버쉽 가입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싱가포르거래소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현지 금융 상품을 고객을 대신해 거래할 수 있다.
싱가포르거래소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가총액이 약 7000억 달러에 달하며 상장사는 705개다. 싱가포르거래소는 뉴욕, 런던, 동경, 홍콩, 프랑크프루트 증권 거래소와 더불어 글로벌 증권거래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성준엽 싱가포르 법인 대표는 "이번 SGX트레이딩 멤버쉽가입은 글로벌IB로서 업계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에셋증권은 SGX 거래 회원으로 시장 조성, 인수, 자문 서비스 제공과 같은 활동을 통해 추가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그룹은 2003년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해외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질적, 양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해 4468억 원의 세전이익을 달성, 미국Global X, 호주 ETF Securities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IB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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