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신작 부재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아쉬운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매출 503억 원, 영업손실 5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아쉬운 실적의 원인은 신작 부재다. 여기에 2021년 크게 인기를 끈 쿠키런: 킹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됐다.
이에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부터 반등을 준비한다. 쿠키런 IP의 글로벌 영향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신규 IP 라인업을 강화한다.

‘쿠키런: 킹덤’은 지난 3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아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으로 중국 대륙 진출할 예정이다.
신규 IP 신작 ‘브릭시티’도 연중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전 세계 최대 게임 웹진 게임스팟의 모바일 게임쇼 ‘스와이프(Swipe)’, 트위치 주최 게임 쇼 ‘트위치콘’을 통해 해외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쿠키런 IP를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9월 국내 출시를 목표하고 있는 TCG(Trading Card Game) ‘쿠키런: 브레이버스’, 내년 공개 예정인 쿠키런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Q’ 등 새로운 프로젝트의 준비도 한창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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