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81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5271억 원으로 32.4% 증가했다. 자산은 94조8435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5조7501억 원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의 꾸준한 성장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는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 40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020년 1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당기순이익 1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측은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9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397억 원으로 36.4% 감소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2018년 1분기부터 21분기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달 25일 완전한 'One Meritz(원 메리츠)'로 재탄생한 메리츠금융그룹은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자본 배분을 통해 이전보다 유기적인 재무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계열사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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