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지난해 세정제‧방향제 등 화학 제품류 리콜 대폭 늘어
상태바
지난해 세정제‧방향제 등 화학 제품류 리콜 대폭 늘어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7.23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일반 공산품 등 리콜이 3586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기본법 등 14개 법률에 따른 리콜이 3586건으로 전년에 비해 3.3% 증가했다.

리콜 건수는 2020년 2213건, 2021년 3470건 등으로 증가세에 있다. 국내외 리콜제품 정보는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는 디퓨저 등 일반 공산품 리콜이 2303건으로 34% 증가했다.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등 화학 제품류 리콜이 1417건으로 54.7% 늘었다.

세정제, 방향제 등 관리 대상 생활 화학제품이 늘었고 해외 리콜 제품에 대한 정보수집 확대, 국내 유통 모니터링 강화 등에 따라 공산품 리콜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해 국내로 유통되면 해당 사이트에 요청해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판매 차단에 나서고 있다.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은 442건으로 45.2% 감소했다. 자동차는 308건으로 7.5%, 의료기기는 269건으로 5.3% 줄었다.

지난해 주요 리콜 대상 제품은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초과한 방향제, 녹물을 유발하는 영·유아용 치아 발육기,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스타벅스 여행용 가방, 안전기준 미확인 살균제,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해외에서 리콜된 땅콩버터, 1급 발암물질 벤젠이 검출된 드라이 샴푸와 자외선 차단제 등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