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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환경 경영 괄목할 성과....탄소 로드맵 1년 만에 모든 환경지표 획기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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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환경 경영 괄목할 성과....탄소 로드맵 1년 만에 모든 환경지표 획기적 개선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8.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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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탄소중립 로드맵을 제시한 지 1년 만에 환경지표가 일제히 개선되는 성과를 냈다. 준법‧윤리경영도 강화하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CJ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규모 대비 온실가스사용량을 보여주는 온실가스배출 집약도는 0.91tCO2eq/억 원으로 전년 1.51tCO2eq/억 원에 비해 눈에 띄게 떨어졌다. 2021년은 전년에 비해 하락폭이 0.01tCO2eq/억 원에 불과했다.

매출 대비 에너지사용량을 나타내는 에너지사용량 집약도 역시 2021년은 전년과 변화 없었지만 지난해는 0.02TJ/억 원으로 낮아졌다. 재생에너지사용량은 1197TJ로 5% 증가했다.

폐기물배출량 집약도는 지난해부터 리조트 폐기물 배출량이 추가됐음에도 전년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재생 원재료를 사용한 포장재는 61톤에서 600톤으로 대폭 늘렸다. 이에 따라 포장재 내 재생 원재료 사용 비율은 0.09%에서 0.88%로 높아졌다. CJ가 재생 원재료 포장재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2021년부터다.

용수 재활용량은 46만210톤/㎥로 전년에 비해 73.6%나 증가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이 재활용수 이송 효율을 높이고 재활용수 사용 개소를 확대한 영향이다.

친환경 인프라 투자비도 대폭 늘었다. 지난해 127억 원을 투자해 전년보다 46.3% 증가했다. 2020년 대비 2021년 증가율보다도 15%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민영학)은 전기차 등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CJ CGV(대표 허민회)는 레이저 영사기 도입, CJ ENM 커머스부문은 LED 조명시스템을 적용하며 에너지 사용을 절감했다.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계열사도 최근 3년간 매년 1곳씩 늘고 있다.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가 기존에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는데 2021년 CJ씨푸드(대표 박태준‧김정웅), 2022년 CJ ENM(대표 구창근‧윤상현)이 추가됐다.

CJ그룹은 2050년 저탄소 경제체제 전환을 환경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 2021년 12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등 핵심 계열사 3곳은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을 선언했다.

CJ그룹은 계열사들이 영위하는 사업 특성에 맞는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전기차 및 수소차를 2021년 46대에서 지난해 81대로 늘렸다. CJ프레시웨이도 5대에서 41대로 늘렸다. CJ대한통운은 2030년까지 보유한 모든 차량을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CJ ENM은 TV홈쇼핑 방송에 확장현실(XR) 기술을 도입해 소모성 세트 제작으로 인한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냈다. XR스튜디오 도입 후 조명 에너지 소비량은 2021년에 비해 90% 감소했다. 방송 세트 폐기물도 51% 줄었다.

2022년 준공한 경기 파주 CJ ENM 스튜디오는 설계 당시부터 에너지 효율화를 고려해 시설별 LED 조명, 자동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CJ그룹 관계자는 “플라스틱 캡과 라벨을 없앤 제품을 출시하는 등 불필요한 원부자재 사용을 최소화하고 스마트 패키징 기반의 포장 기술을 통해 완충재를 적게 쓰는 등 과대포장을 방지해 폐기물 배출을 저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운영 전 과정에서 환경에 안 좋거나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질은 순차적으로 제거하고, 사업장 폐기물의 재사용과 재활용‧에너지화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 센터는 스마트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배송박스 평균 크기를 10% 축소했다고 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식품 업계 최초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기준 진천, 공주, 인천1, 인천냉동, 아산1(원지) 총 5개 제조사업장이 인증을 받았으며, 인증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J그룹은 환경지표 개선 외에도 준법‧윤리경영을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항목도 구체화 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와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대표 김선강)가 글로벌 표준 컴플라이언스경영 시스템 인증 ISO 37301을 받았다. 기존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엔터테인먼트 부문) 등 3곳이었다.

리스크 관리도 유형별 대응 활동이 컴플라이언스, 재무, 내부거래, ESG에서 비즈니스, 회계, 내부거래, 준법‧윤리경영, ESG 등으로 세분화 및 구체화됐다.

한편 CJ그룹은 기후변화 대응, 순환경제 실천, 친환경 제품‧콘텐츠‧서비스 개발, 인권 존중 및 보호, 다양성‧공정성‧포용성 조직문화 내재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 투명경영 강화, 준법‧윤리경영 확대 등 8대 핵심 영역을 ESG 경영 전략과제로 삼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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