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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당기순이익 132억 원...전년 比 48.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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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당기순이익 132억 원...전년 比 48.4% 감소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11.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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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에 13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56억 원)과 비교해 48.4% 줄어들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에 역대 최대인 약 630억 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대출 비중 확대 등 포용금융 실천에 따른 연체율 증가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 3분기에 전년 동기(321억 원)의 2배에 가까운 충당금을 적립했다.

3분기 말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26.5%로 전 분기 말 24.0% 대비 2.5%포인트 늘었다. 10월 말 기준으로는 27.4%였다.

중저신용대출 비중 확대에도 불구하고 담보대출 비중 확대 및 여신관리 강화 등 안정적인 자산관리로 케이뱅크의 3분기 말 연체율은 0.9%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BIS비율은 13.91%, 순이자마진(NIM)은 2.30%를 기록했다.

외형은 더욱 확대됐다. 케이뱅크의 3분기 말 고객 수는 91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24만 명)과 비교해 92만 명 늘었다. 3분기 말 수신 잔액은 17조2400억 원, 여신 잔액은 12조810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27.8%, 31.0%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증가한 1156억 원을 기록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역전세난 해소를 위한 전월세보증금 반환대출 출시 등으로 경쟁력을 키웠다.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취급하는 고정금리 전세대출은 향후 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리 경쟁력을 앞세웠다.

그 결과 전체 여신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지난해 3분기 말 19.9%에서 올 3분기 말 32.9%로 확대됐다.

올 3분기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은 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억 원)보다 크게 늘었다. 케이뱅크는 3분기 중 ▲MMF 운용수익 증가 ▲KB 제휴 신용카드 출시 ▲알뜰교통카드 출시 ▲자동차/이륜차보험 광고 제휴 ▲동행복권 간편충전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비이자이익을 확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3분기에는 생활통장, 모임통장, 자동차대출 등 다양한 비대면 생활밀착형 혁신 상품 출시를 통해 비대면 금융의 영역을 넓혔다”며 “앞으로 중저신용대출 확대와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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