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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해외서 한식문화 홍보대사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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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해외서 한식문화 홍보대사 역할 톡톡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11.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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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K-콘텐츠가 불러온 한식 열풍 속에서 한식문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 2021년부터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식을 음식이 아닌 문화로써 본연의 가치를 세계에 직접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HANSIK: That’s SOBAN’을 통해 글로벌 MZ 세대를 겨냥해 음식을 즐기는 절차와 방식, 시공간적 환경 등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한국인의 문화를 소개했다.

비빔밥 등 전통 한식이 아닌 최근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류를 중심으로 ‘다과상’, ‘주안상’ 등의 한식 한상차림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위크 기간 동안 선보인 팝업스토어 ‘한식트램’에서는 한국의 전통 다과상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명물인 트램에 한국의 단청 문양 모티브를 랩핑해 밀라노 중심부를 순회하며 디자인위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미(美)를 알렸다. 또한 한식트램 탑승자에게는 전통 소반의 종류인 호족반과 나주반을 소개하고 다식, 매작과, 개성약과 등의 다과를 맛볼 수 있게 했다. 
 

▲자카르타 한식문화 팝업스토어에서 현지인 가족이 다과상을 체험하고 있다.
▲자카르타 한식문화 팝업스토어에서 현지인 가족이 다과상을 체험하고 있다.

동남아 한류 중심지인 자카르타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서 한식문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다과상 체험을 비롯해 전통문화 포토존, 미니소반 만들기, 한방약차 티백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콘텐츠 등 전시와 체험을 총망라한 팝업스토어으로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에 참여한 현지인들은 “소반 문화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출연자가 맛있게 먹던 약과를 꼭 한번 먹어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등 호평을 했다는 게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설명이다.

김태완 전통생활문화본부장은 “캠페인을 진행하는 해당 국가가 가진 특유의 문화적 향유 방식을 고려함과 동시에, 한식에 담긴 의미와 문화적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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