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지자체, 금융권이 공동 주관한 이번 IR은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과 금융사의 경영전략,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진 회장은 13일에 열린 본 행사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계획을 소개하고 신한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에 대해 소통했다고 신한금융 측은 밝혔다.
진 회장은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의 글로벌 부문 실적이 매년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3분기까지 신한금융 글로벌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2% 증가한 5784억 원, 전체 손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1%에서 14.5%로 3.5%포인트 상승했다. 국내 금융지주사 중에서 최고 수준이다.
이 외에도 신한금융은 속도감 있고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진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의 가장 큰 핵심은 주주, 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 나가는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실한 이행과 함께 대한민국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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