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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비상경영 체제로 을사년 불확실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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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비상경영 체제로 을사년 불확실성 대비”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5.0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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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단단한 신뢰 기반 위에 우리금융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2일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내부통제 혁신·핵심경쟁력 강화·그룹 도약기반 확보를 올해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신뢰 회복을 위한 절실한 노력만큼이나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올 한 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해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강한 대응력을 유지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그룹의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 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 않는 만큼 개인의 윤리의식 제고와 실천 의지, 윤리적 기업문화를 긴 호흡으로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자회사 업권별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과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위험관리역량’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은행과 비은행 자회사들이 각 업권별 핵심사업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해 그룹의 성장과 수익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기업금융, 자본시장 등 핵심사업 분야는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체질 개선을 통해 지금보다 한층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밝힌 주주, 시장과의 약속도 정교한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관리를 통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했다.

임 회장은 "탄탄한 도약기반을 확보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며 "미래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을 통해 혁신적인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변화를 선도하고, 우리의 고객 저변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밝힌 주주, 시장과의 약속도 정교한 자본적정성과 유동성 관리를 통해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기존 관행과 병폐, 음지 문화를 벗어던지고 새롭고 반듯한 우리금융을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올해는 그 결실로 신뢰받는 우리금융의 새 역사를 쓸 때“라고 꼬집어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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