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는 기업의 소비자보호 품질에 대한 종합적인 소비자 체감도를 조사한 지수다. 기업의 상품 및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가 기업의 소비자 권익 및 권리 보호 활동에 대한 체감 인식을 평가한다.
교보생명은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흐름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자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은 ‘고객중심’을 기업의 핵심가치로 삼고 고객의 이익과 혜택을 우선시하는 고객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소비자보호실을 두고 소비자보호실장이 소비자보호 업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소비자보호를 위해 전국 7개 지역에 소비자보호센터를 독립기구화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VOC(고객의 소리) 경영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 의견이 상품·서비스 개선이나 유지·지급 등 전 과정에 반영되도록 제도화했다.
최근에는 기존 소비자보호 조직을 소비자보호지원, 소비자보호내부통제, 대외민원 처리 등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전담인력을 확충해 각 영역의 전문성을 높였다. 완전가입과 민원 예방을 위해 상품모니터링지원센터와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위원회 및 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소비자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전사적인 소비자보호 문화 구축을 위해 적극 나서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 후 금융당국의 소비자보호 방향과 변화하는 소비자보호 트렌드에 맞춰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을 개정∙선포했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과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청각∙언어 장애 고객을 위한 손말이음센터,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을 위한 방문 지급 서비스 운영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9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으며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생명보험부문 15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소비자보호는 단순한 법적 의무가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경영활동에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체계를 고도화해 업계를 선도하는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서현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