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지여행 '9시간 직항'이 '24시간 경유'로 변경돼 생고생 새창
- 패키지여행은 예약을 하더라도 출발 확정은 후에 결정되면서 소비자와 업체 간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 패키지여행은 특성상 일정 인원이 모이면 숙소와 항공 등이 정해지고 출발도 확정된다. 여러 명이 모임으로써 개인 여행보다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다 보니 기준이 되는 인원이 모이지 않을 경우 취소된다. 통상 모객이 되지 않으면 환불해주거나 다른 유사한 일정과 비용의 여행으로 권해 진행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상세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충남에 사는 이 모(남)씨도 기존에 예약한 상품의 모객이 되지 않아...
- 조윤주 기자 2018-07-25
- 파손됐는데 30% 보상 뿐...항공 수하물 보상 분쟁 급증 새창
- # 서울 이태원동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5월 출장을 다녀오며 대한항공을 이용했다. 입국해 수하물을 찾고 보니 트렁크가 파손된 상태였다. 제조사인 리모와에서는 수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에서는 사용 기간을 감안해 정상가의 30%인 30만 원만 보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트렁크에 파손주의 택도 달아놨고 한 번도 트렁크 파손에 대한 주의사항을 듣지 못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 경기도 성남시 수내동에 사는 이 모(여)씨는 이스타항공을 타고 일본에 입국한 직후 캐리어 바퀴쪽이 깨진 걸 발견했다....
- 조윤주 기자 2018-07-23
- 티웨이항공 2시간 지연으로 일정 엉망됐지만 보상 '제로' 새창
- 국내선 항공기의 지연으로 일정을 망치고 손해를 입은 소비자가 배상을 받지 못했다. 배상 예외 규정인 항공사의 피치 못할 사정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대구시 수성동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 7월 9일 대구에서 제주로 회사에서 연수를 가며 오전 8시55분 티웨이 항공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출발 당일인 오전 7시가 조금 넘어서 항공권을 결제했던 직원에게서 비행기가 지연됐다는 문자를 받았다. 예정된 시각보다 1시간 10분 늦은 10시 5분에 출발한다는 내용이었다. 더 지연되면서 항공기가 이륙한 시간은 10시45분이었다. 항공사 측...
- 조윤주 기자 2018-07-22
- 가방 한개 28만원...항공기 초과 수하물 수수료 덤터기 새창
- # 예약 시 알 수 없는 수하물 초과 수수료 지난 5월 에어아시아를 이용해 세부로 여행갈 계획을 세운 광주 북구에 사는 이 모(남)씨는 미리 가방을 보내려 항공사에 위탁수하물을 신청했다. 며칠 후 받은 영수증에는 추가 수하물 가격이 1kg 당 2만2000원으로 28만 원 가량이 청구됐다. 이 씨는 “에어아시아에서는 항공권 예약 전 추가 수하물 비용 관련해서는 한 마디 설명조차 없었다”라고 말했다. # 꼭꼭 숨은 초과 수하물 규정, 소비자만 답답 광주 광산구에 살고 있는 천 모(여)씨는 지난 1월 마카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며 티...
- 조윤주 기자 2018-07-18
- 중국서 산 라돈 라텍스 환불 놓고 말바꾼 여행사 새창
- 해외패키지여행을 갔다가 가이드가 안내한 매장에서 라돈이 초과 검출된 라텍스를 구매한 소비자가 환불 규정이 동일한 잣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인천시 용현동에 사는 이 모(남)씨는 똑같이 산 동일한 라텍스 제품인데 지인의 것은 환불받고 자신은 거절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 씨는 지난 5월 중순 지인들과 함께 자유투어를 통해 장가계로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쇼핑시간에 가이드가 안내한 라텍스 매장에 방문해 게르마늄 라텍스 매트리스, 베개, 커버까지 총 170여만 원을 주고 샀다는 이 씨. 여행을 다녀온 후인 5월...
- 조윤주 기자 2018-07-15
- 배너 광고 클릭했다가 결혼정보업체로부터 이메일, 광고 세례 새창
-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노 모(남)씨는 언제부터인가 가입한 적 없는 결혼정보회사 ‘가연’으로부터 이메일과 광고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기억나지 않지만 뜻하지 않게 가입됐다면 탈퇴하고자 홈페이지를 찾았다는 노 씨. 계정 검색을 해 보니 아이디는 @와 숫자 조합으로 이뤄진 도무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 번호조합이 나왔다. 비밀번호도 찾을 수 없어 탈퇴조차 할 수 없는 상황. 업체 측은 노 씨가 가연에서 만든 결혼 관련 심리테스트 광고 배너를 통해 개인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테스트 결과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수집과 마케팅활용에 동의해야...
- 조윤주 기자 2018-07-13
- 파업으로 애꿎은 소비자만 발 동동...사전 안내도 없어 새창
- 일부 업체들의 노조 파업 등으로 택배 배송이나 인터넷 장애 복구 등의 서비스가 지연돼 소비자 들이 발을 구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택배가 10일 넘게 배송 지연되거나 인터넷 장애가 접수 7일 만에 복구처리되는 등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업체들이 이 같은 상황을 홈페이지에 공지하거나 소비자에게 미리 알리는 등의 사전 안내마저 전혀 없었다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울산 울주군에 사는 윤 모(여)씨는 지난달 29일 주문한 잉크를 CJ대한통운의 파업 상황 때문에 이달 11일까지 보름 가까이 배송...
- 정우진 기자 2018-07-12
- [구멍뚫린 소비자규정⑫] 강제성없는 택배표준약관, 분실 파손 피해보상 모르쇠 새창
- 소비자가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분쟁들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등 업종별로 마련된 소비자법을 근거로 중재가 진행된다. 하지만 정작 그 규정들은 강제성이 없을 뿐 아니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빠른 시장 상황을 담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올 하반기 동안 2018년 기획 캠페인 '구멍 뚫린 소비자보호규정을 파헤친다' 기획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의 문제점들을 짚어보고 개선 방향을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국민 1인당 택...
- 정우진 기자 2018-07-10
- 패키지여행서 구매한 라텍스서 라돈 과다 검출..."현지 회사에 얘기해" 새창
- # 광주시 남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2017년 3월 하나투어를 통해 중국 장가계로 여행을 다녀왔다. 당시 가이드가 안내했던 라텍스 매장에서 ‘음이온 천연라텍스’ 매트와 베개 총 150만 원 어치를 샀던 이 씨. 최근 음이온 파우더에 라돈이 사용됐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 측정해보니 환경부에서 기준한 4pCi/L의 6배에 달하는 24.1pCi/L의 라돈이 검출됐다. 하나투어를 통해 연결된 현지 매장 측은 택배비 25만 원을 보내면 천연 라텍스로 교환해주겠다고 했지만 이 씨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그는 "어떻게 믿고 돈을...
- 조윤주 기자 2018-07-06
- 배틀그라운드 '핵 프로그램' 잡아도, 방치해도 시끌시끌 새창
- # 사례1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이 모(남)씨는 ‘배틀그라운드’ 발매 후 지금까지 각종 핵 프로그램과 버그, 프레임 드롭 현상 등으로 정상적인 게임 이용에 지장을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씨에 따르면 배틀 그라운드 공식 카페에는 각종 오류와 핵 프로그램 차단을 요구하는 수십건의 글이 올라오는 상황이다. 이 씨는 “블루홀이 제대로 된 대응책이나 개선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 사례2 경기도 시흥시에 사는 김 모(남)씨는 배틀 그라운드 게임을 하는 중 블루홀로부터 ‘영구계정정지’ 조치를 받았다며 억울함...
- 조윤주 기자 2018-07-02
- 한국 소비자는 B급?...애플, 중·일 비해서도 심한 차별 새창
- 애플이 올 초 동아시아 국가 중 마지막으로 한국에도 애플스토어를 개장하고 고객서비스 전환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명확한 설명도 없이 일부 서비스를 제한해 '국내 소비자 차별'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소비자는 한·중·일 3국 중 유일하게 아이폰으로 교통카드나 애플페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고 파손 보험격인 애플케어플러스 또한 가입할 수 없다. 애플스토어 매장도 현저히 적어 변심으로 인한 제품 환불 역시 타국 소비자에 비해 극도로 제한받고 있는 실정이다. 애플은 2014년 출시한 아이폰6부터 현재의 아이폰X, 애플...
- 정우진 기자 2018-06-29
- 티웨이항공, 제주-대구 노선 2시간 20분 지연...피해보상은 NO 새창
-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의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돼 수많은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했다. 이는 기상상태, 공항사정, 항공기 접속관계, 안전운항을 위한 예견하지 못한 정비 등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한 경우는 제외된다고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에 고시돼 있기 때문이다. 대구 북구에 살고 있는 황 모(여)씨는 지난 15일 티웨이항공을 통해 제주에서 대구로 오는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공항에서 대기중이었다. 갑자기 '항공기 연결 지연'을 이유로 19시 10분 비행기가 1시간 40분 뒤인 20시 50분으로 연기됐...
- 탁지훈 기자 2018-06-29
- 웅진북클럽 담당교사 서비스 전혀 못 받아도 수업료는 꼬박꼬박 새창
- 웅진씽크빅(대표 윤새봄)의 웅진북클럽 학습 관리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원성이 자자하다. 웅진북클럽 중 '북클럽전집'은 방문 교육이 없어 전문 교사의 관리를 받으려면 또 다른 '학습' 프로그램을 함께 해야 한다. 문제는 이때 교사가 배정되지 못하거나 교육 관리에 불만이 있다고 해서 북클럽전집까지 위면해지할 수 없다는 점이다. 북클럽전집과 학습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계약이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북클럽전집에 추가해 단일 계약이라고 생각하다 보니 학습 관리 불만 시 위면해지를 요구하면서 업체와 갈등을 겪고 있다. 서울시 도봉구에 사...
- 조윤주 기자 2018-06-28
- 모바일 게임 애플 앱스토어에서 결제하면 오류라도 환불 불가 새창
- 애플 앱스토어의 폐쇄적인 정책에 모바일 게임사와 소비자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모바일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유통된다. 이들 앱 마켓을 통해 게임의 아이템 판매나 환불이 이뤄진다. 문제는 게임 아이템 결제 철회 권한이 게임사가 아닌 애플 앱스토어에 있다 보니 결제 과정 중 오류가 발생해 아이템을 받지 못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환불을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특히 같은 게임인데도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는 게임사에 환불 권한을 주는 경우가 있지만 애플은 원...
- 조윤주 기자 2018-06-27
- 호텔스닷컴, 승인 취소된 예약건 결제해가고 환불도 불가 새창
- 호텔스닷컴의 사이트 오류로 인해 '승인취소' 문자메세지까지 발송된 건에 대한 요금을 청구받은 소비자가 도움을 요청했다. 광주광역시 북구에 살고 있는 이 모(여)씨는 지난 6일 호텔스닷컴에서 서울 이태원크라운호텔을 9일부터 1박 2일간 이용하기 위해 16만8000원을 결제했다. 그러나 1분 후 쯤 '사이트오류로 승인취소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고. 어떤 경위로 취소 된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취소처리 연락을 받은터라 호텔스닷컴이 아닌 다른 곳에서 호텔을 예약하고 여행을 다녀왔다. 며칠후 이 씨는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확인하던 중...
- 탁지훈 기자 2018-06-27
- 참좋은여행 패키지 여행 중 도난사고...현금은 무조건 보상 불가? 새창
- 참좋은여행(대표 이상호)을 통해 해외 패키지 여행을 떠난 소비자가 금품도난을 당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밀폐된 버스 안에서 벌어진 사고인만큼 내부자의 소행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 강동구에 살고 있는 김 모(남)씨는 지난달 10일 참좋은여행의 패키지 상품을 통해 지인들과 함께 유럽여행을 떠났다. 사고는 여행 4일 차에 발생했다. 같은 패키지 상품으로 여행을 간 25명의 일행들은 프랑스 마르세이유를 관광하기 위해 여행사의 리무진 버스에 짐을 두고 내렸다. 약 2시간 후 버스에 승차하니 탑승객 전체의 가방이 이리저리 흩어져...
- 탁지훈 기자 2018-06-26
- 물가 1.5배 뛰었는데 택배 분실 보상금 18년 째 '50만 원' 새창
- # 서울시 중구의 임 모(남)씨는 얼마 전 350만 원 상당의 고가 DSLR을 로젠택배로 배송했다가 분실 사고를 겪었다. 그러나 임 씨는 택배표준약관 상 '물품가액을 기재하지 않은 경우 최대 50만 원 까지만 보상받을 수 있다'는 택배사의 답변에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 전남 무안군의 최 모(여) 씨는 동대문 의류상가에서 275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CJ대한통운에 탁송했다. 그러나 10일 후 수하물 분실 통지와 함께 '최대 보상금액이 50만 원'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 서울 강남구의 유 모(여)씨는 ...
- 정우진 기자 2018-06-25
- 아고다, 예약 대행업체 맞나? 문제 생기면 소비자가 직접 발벗고 뛰어야 새창
- 호텔예약업체 아고다를 두고 대행업체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소비자의 지적이 나왔다. 예약 취소 및 환불에 대한 문의에 여전히 '환불 불가'로만 대응하며 호텔 측과의 중재는 커녕 되레 입장을 번복토록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경기도 군포에 사는 장 모(남)씨는 지난달 26일 아고다에 있는 호텔을 알아보던 중 카드등록을 해야 방의 상태를 볼 수 있어 신용카드의 유효기간 및 정보를 등록했다. 그러나 등록을 하자마자 결제 및 예약까지 완료돼 버렸다고. 당황한 장 씨는 예약한지 5분도 지나지 않아 취소했지만 환불은 되지 않았다고. 고객센터로...
- 탁지훈 기자 2018-06-22
- 경동택배, 분실 수하물 배송완료 처리 해놓고 보상 요구 외면 새창
- 택배사를 통해 휴대전화와 현금 등을 발송한 소비자가 배송 과정에서 물품이 분실됐음에도 업체 임의로 배송완료 처리 후 항의마저 묵살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휴대전화 대리점을 운영 중인 대전 유성구의 이 모(남)씨는 지난 5월 26일 지인 명의의 갤럭시S9 스마트폰 신규 개통 후 단말기와 현금 사은품 19만 원 등을 경동택배를 통해 경남 김해시로 배송 의뢰했다. 수신자인 강 씨로부터 물건이 오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서 배송 이력을 확인하게 된 이 씨. 경동택배 측의 송장번호 시스템에는 이 씨의 택배가 5월 26일 발송 접수돼...
- 정우진 기자 2018-06-19
- 경동택배로 보낸 휠과 타이어 파손됐지만 보상 질질...수리비 두고 분쟁 새창
- 화물택배 운송 과정에서 고가의 타이어휠이 파손됐음에도 택배사가 배상을 미뤄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업체 측은 수리금액이 과도해 진실성이 의심된다며 맞서고 있다. 대구 달서구의 오 모(남)씨는 지난달 16일 부산의 한 카센터에서 고가 타이어휠 중고 제품 1세트(4본)를 120만 원에 구매했다. 차량에 장착하기 위해 대구의 타이어샵으로 경동택배를 통해 배송 의뢰했다. 오 씨가 구매한 제품은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명품휠’로 통하는 일본 웨즈(Weds)사의 클란제(Kranze) 켈베로스3(Cerberus3) 20인치 타이어휠 풀...
- 정우진 기자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