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일지매’는 9일 방송분에서 10일에 방송될 16회 예고편을 내보냈다.
일지매(이준기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쇠돌(이문식 분)은 아들 걱정에 밤잠을 설치며 끙끙대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아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싶지 않은 쇠돌은 갖은 방법으로 그를 위기에서 구출해내고 싶지만 혼자의 힘으로는 역부족. 결국 이날 공개된 16회분의 예고편에서는 쇠돌이 아들 용이을 대신해 일지매의 옷을 입은 채 어느 집 담을 넘었다가 일지매로 잡혀가 모진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결국 이 고문으로 쇠돌이 죽게 될 것을 직감하고 시청자 게시판에 분분한 의견을 토해내고 있다.
“쇠돌이를 꼭 죽어야 하나요? 더 이상 일지매를 슬프게 하지 말아주세요”, “쇠돌 마저 죽으면 용에게는 너무 큰 상처가 된다”, “이렇게 마음 아파하면서 본 드라마가 없었는데...내일 일지매가 기대되면서도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 나올 것 같아 보기 겁나요”, “쇠돌이 죽음 결사반대. 무조건 반대” 등의 글들이 게시판을 가득 메웠다.
반대로 쇠돌이의 죽음이 불가피 하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일지매라는 영웅이 탄생하기 위해선 많은 희생자가 있어야 한다”, “마음 아프지만 어쩔수없지", “예고편 보니까 단이와 혼례를 올리던데...너무 안타깝다"등 쇠돌이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입장들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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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돌이까지 죽이면 일지매가 너무 불쌍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