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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파티'로 가요계 공략하는 슈퍼주니어, 'MAA 2008'에 퍼포밍 아티스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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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파티'로 가요계 공략하는 슈퍼주니어, 'MAA 2008'에 퍼포밍 아티스트 참여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08.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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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말레이시아 입국 현장에는 형형색색 히잡을 쓴 소녀 팬들이 이 그룹을 상징하는 펄 사파이어 블루 풍선을 들고 뒤를 좇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슈퍼주니어는 2일 말레이시아 겐팅 하이랜즈 리조트에서 열리는 'MTV 아시아 어워드(MAA) 2008'에 퍼포밍 아티스트로 참여하며 '최고 한국 인기 아티스트'상 후보에도 올랐다.


공연 하루 전인 1일 오후 이곳 겐팅 호텔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 슈퍼주니어는 멤버 9명만 모습을 나타냈다.


멤버 중 한 명인 한경은 8일 열릴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돼 이를 위한 합숙 훈련에 있으며, 다른 멤버 기범은 드라마 출연 일정으로 불참했다. 신동과 강인은 이날 저녁 현지에 도착했다.


"동방신기 선배들의 공연 게스트로 말레이시아에 온 적이 있어요. 또 우리 노래 '댄싱 아웃(Dancing Out)' 뮤직비디오와 화보를 이곳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찍었어요. 하지만 우리 이름을 걸고 하는 이곳 공연은 처음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커진 환영 인파에 놀랐고 특히 히잡을 쓴 팬들이 많아 무척 신기했어요."


'MAA 2008'에서 '돈트 돈(Don't Don)', '갈증', '행복'을 노래할 멤버들은 그룹 푸시캣 돌스, 리오나 루이스 등 유명 가수들과 한 무대에 서는 설렘도 털어놓았다.


"푸시캣 돌스와 사진을 같이 찍고 싶어요. 우리도 무대에 서지만 해외 유명 가수들의 공연도 기대되고요. 한국에도 열심히 노래하는 팀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를 우리 국민이 응원하듯이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을 대표할 우리를 많은 팬들이 응원해 줬으면 좋겠어요."


슈퍼주니어는 국내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 주목받고 있다. 13인조라 멤버 수가 많은 데다, 슈퍼주니어-T, 슈퍼주니어-K.R.Y,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Happy 등 노래 장르별로 멤버들을 쪼개 활동한다. 또 아이돌 그룹이면서 슈퍼주니어-T를 통해 트로트곡 '로꾸거'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지의 해외 언론도 많은 멤버를 신기하게 보더라고요. 팀을 여러 개로 나누어 활동하니 해외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수 있어요. 대만, 태국, 홍콩 등지에는 우리의 트로트 리듬과 비슷한 전통 음악이 있는데 한 택시 운전사가 '로꾸거'를 따라불러 깜짝 놀란 적이 있어요."


리더 이특은 "우리 직업은 가수이지만 여러 멤버가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라디오 DJ로 활동한다"며 "이들 프로그램은 해외로 수출되고,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는 태국 관광상품에도 포함돼 있더라. 그래서 해외 팬들이 더욱 친근한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3일 귀국하며 슈퍼주니어-Happy는 이날 오후 SBS TV '인기가요' 일정을 소화한다.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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