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사 KBS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구본철,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유재석은 `해피투게더` 출연료로 회당 900만원을 받았다. 이어 각기 다른 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가 메인MC에게 회당 850만원을, `경제비타민`과 `상상플러스` 등이 각각 8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2006년 이후 3년째 최고 몸값을 받는 MC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06년 국정감사 결과에 따르면 유재석은 `해피투게더-프렌즈`에서 회당 800만원을, MBC `무한도전`에서 회당 9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해피투게더`에서 회당 800만원을 받아 최고 몸값 기록을 지켰다.

한편, 탤런트 중에는 고현정이  3년째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다. MBC가 제출한 `2006~2007 드라마 출연료 세부내역`에 따르면 고현정은 2006년 출연한 드라마 `여우야 뭐하니` 출연료로 회당 2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 간 MBC 자체제작 드라마 출연료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그 다음으로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 출연한 윤은혜가 회당 2000만원을 받아 고현정 뒤를 이었다.

자체제작 드라마가 아닌 외주제작 드라마 출연료의 경우 이같은 액수를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배용준이 MBC `태왕사신기` 출연에 회당 1억원 이상, 박신양이 SBS `쩐의 전쟁` 출연 당시 회당 1억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 연예팀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