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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논두렁조폭' 실제 조직폭력패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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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논두렁조폭' 실제 조직폭력패 폭행
  • 이민재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3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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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조폭이 인접지역 조직폭력배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논두렁조폭’은 농촌지역에서 몰려다니며 조폭행새를 하는 이들을 일컫는 경찰내부의 은어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모(28)씨 등 4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서모(33)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4월 9일 새벽 음성군의 한 가요주점에서 인근 진천지역 폭력조직 H파 조직원 2명이 소란을 피우고 자신들을 무시한다는 등의 이유로 폭행해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음성지역에서 스스로를 S파로 부르며 온몸에 문신을 하고 단합대회를 하는 등 조직폭력배 행세를 해 온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그간 조폭 행세를 해왔지만 유흥업소에 기생하며 금품을 뜯어내거나 이권에 개입하는 등 조직성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고, 조직체계도 명확하지 않아 조직폭력배로 처벌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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