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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 헐값에 쌍용차 '단물' 쏙 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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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 헐값에 쌍용차 '단물' 쏙 빨았다"
  • 이경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9.01.09 14: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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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가 결국 쌍용차 경영을 포기했다.

   쌍용차는 최근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 본사에서 이사회를 가진 뒤 서울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개시신청, 재산보전처분신청과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접수했다.

   법정관리가 개시되면 최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의 경영권 행사는 중지된다. 쌍용차 경영에서 손을 뗀 셈이다.

   상하이차는 지난 2004년 10월  쌍용차 지분 48.9%를 인수하기로 본계약을 맺었다. 채권단에 인수대금 5900억원을 지불하고 최대 주주가 됐다. 그 이후 지금까지 지분율을 51.3%까지 확대했다.


 이와 관련, 자동차압계에서는 말이 많다. 보통 신차를 개발하는 데 드는 투자 비용이 3000억원이 든다. 상하이차는  2대 개발비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쌍용차 인수에 넣은 뒤 몇배 가치가 높은 SUV기반 기술을 차지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다시 말해 싼값에 단물만 빼 먹은 뒤 내뱉였다는 비난까지 사고 있다.

   쌍용차는 지난 8일 부터 중국 상하이차 본사에서 이사들이 모여 법정 관리 신청을 결정했다.

   쌍용차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긴박한 자금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으며 아울러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해 이를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인한 내수 판매 급감 및 수출 선적 감소로 경영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고, 설상가상으로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급진전되면서 정상적인 자금조달조차 이뤄지지 않아 심각한 자금유동성 위기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또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정부, 금융기관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의 틀을 만들고자 노력했으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데 실패해 긴박한 자금유동성위기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이사회를 통해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결의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희망퇴직 시행 ▲순환 휴직을 통한 평균임금 50% 축소 지급 ▲향후 2년간 임금삭감(최고 30%~ 10%) 및 승격/승호/채용 동결, 복지지원 잠정 중단 등을 통해 고정비 지출을 대폭적으로 절감하기 위해 노조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미지급된 12월 임금을 9일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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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다 2009-01-09 23:51:33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처`음 만`나 ..바로 관`계 가능`하죠?

난 그냥 색,스를 원할 뿐인데..

이런생각이시라면... 강추합니다!! < Club nuna.net >

비건전 경매 나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역시...색다른 맛을 볼 수 있죠 ^^

전 인터넷의 도움(?)으로 구했습니다.....실`제`만`남을 원하신다면 고고씽~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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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봤음 말을 하지 마세요~ ^^

=_=;; 2009-01-09 15:19:08
아..
중국 나쁜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