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를 포함한 네덜란드 등반대 5명은 오는 4월1일 네덜란드를 출발, 5월16일 정상 등반을 시도한다고 등반대장인 웨르네르 데 융이 말했다.
호프가 등반 내내 벌거벗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산에 오를때는 옷을 벗지만 밤이나 휴식을 취하면서 뜨거운 차를 마실 때는 옷을 입는다. 안전한 등정을 돕기 위해 4명의 현지인 셰르파가 따라붙는다.
에베레스트 정상은 8천848m. 융은 "그가 수년간 훈련을 해왔다"면서 "우리는 많은 세계 신기록을 만들어올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호프는 혹한을 극복한 9개의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핀란드의 북극권 지역에서 맨발로 하프 마라톤(21km)을 완주하기도 했다.
호프는 몸 내부의 열로 피부온도를 조절하고 동상에 견디는 `불가사의한' 능력을 갖고 있어 의학적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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