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오늘부터 한 달간 화장품 과대광고에 대한 집중 점검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8일 식약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는 과대광고뿐만 아니라 여름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능성 화장품 중 ‘자외선 차단제’와 의약외품 중 ‘데오도란트’에 대한 무허가 제품판매와 표시기재사항 준수 여부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의 제조(수입)업소 준수여부 등 사실상 화장품의 표시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어린이 완구용 화장품에 대한 점검을 통해 부작용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점검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최근 인체 유해물질 함유 샴푸, 로션 등 화장품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됨에 따라 화장품 수거 검사와 병행해 실시된다”라며 “소비자들이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