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동교동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서 공개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공개 옥중서신.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은 이날 도서관 1층에서 김 전 대통령이 쓴 옥중서신 44통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709통을 공개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에 공개된 옥중서신은 김 전 대통령이 1978년 3.1 구국선언사건으로 서울대병원 특별감옥병동에서 수감중일 때 껌 종이나 과자 포장지에 못으로 작성해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휴지통을 통해 전달한 것이다. 이 서신에는 국내외 인사들에게 민주화 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정치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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