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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찐빵에 곰팡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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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찐빵에 곰팡이가...
  • 이건일 소비자 기자 www.csnews.co.kr
  • 승인 2006.10.18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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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난 13일 새벽 2시쯤 집 근처 세븐일레븐에서 찐빵을 구입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오전 그 찐방을 먹으려고 하니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다시 한번 보니 유효기간이 14일까지 라고 되어 있는데 곰팡이가 피어서 별생각 없이
환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내가 밤을 새우며 일을 하는 입장인데 어쩔수 없이 하루를 새우며 월요일날 환불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세븐일레븐을 갔다.

    16일 아침 오전 10시쯤 환불을 하러 갔더니 알바생이 "환불이 안 됩니다. 판매담당자가 와야지만 환불을 해줄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분명 세븐일레븐에서 사서 문제가 있는 상품인데 환불이 안 된다니. 그럼 사 먹었으면 알아서 버리든지 말든지 하라는 것인가.

    나는 어쩔수 없이 롯데브랑제리에 전화해서 "상품에 곰팡이가 생겼는데 왜 이렇냐"며 자초지종을 물으니 원래 냉장보관을 해야되는 상품이라고 했다.

    그런데 카운터 앞에 떡하니, 그것도 직사광선을 피해야 하는 상품이 거기앞에 진열을 해놓은 건 세븐일레븐 잘못아닌가.

    원래 원료 자체가 방부제를 안 쓴 제품이라 그렇게 보관한 것도 잘못인데 환불이 안 된다고 하니 화가 났다. 그래서 롯데브랑제리로 직접 찾아갔다.

    거기서 자초지종을 듣고 화를 삭이려 했지만 세븐일레븐 때문에 밤 새도록 일하고 잠도 못 잔 상태로 영등포에서 한 시간 넘는 잠실까지 가야 되는 건지. 그리고 그 일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인데 일도 제대로 못하고 일은 일대로 꼬이고 이일은 어떻게 책임질 건지.

    내가 그 다음날 오늘 12시까지 전화를 달라고 하니까 본인이 전화 준다고 해놓고서는 전화를 안 주고. 세븐일레븐은 클레임 처리를 그렇게 하나. 팔고 난 다음은 맘대로 해라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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