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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이어 생필품 가격도 고삐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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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이어 생필품 가격도 고삐 풀려
  • 심나영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1.06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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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생필품 가격이 한꺼번에 오르고 있어 서민 가계가 휘청이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소비자원 T-Gate에 따르면 정부가 소비자원을 통해 시중에서 유통되는 80여개 주요 생필품의 2010년 12월 마지막 주(조사시점: 2010년 12월 28-29일) 가격을 조사한 결과 20여개 제품이 1주 전보다 상승했다.

이는 이상기온에 따른 작황 부진, 국제 원자재 및 원유 가격 상승이 반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같은 현상이 다른 품목에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될 경우 1월 물가에 적지 않은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조사 시점인 12월 마지막, 전 주에 비해 가장 가격이 많이 오른 품목은 고무장갑(PASS 중형 고무장갑)으로 1개당 1천662원에서 2천7원으로 20.7%나 올랐다.

밀가루 '곰표 중력 밀가루'는 100g당 96원에서 109원으로 13.5%, 두루마리 화장지 '깨끗한 나라 벚꽃 3겹 데코'는 1롤당 650원에서 728원으로 12.0% 상승했다.

마요네즈 '고소한 마요네즈'(9.8%), 두루마리 화장지 '깨끗한 나라 순수 3겹 데코'(9.2%), 참기름 '고소한 참기름'(5%), 핸드로션 '니베아 SOS'(4.7%), 키친타월 '깨끗한 나라'(4%), 마요네즈 '고소한 골드 마요네즈'와 치즈 '남양유업 드빈치'(2.8%), 주방세제 'CJ 참그린'(2.5%)도 전 주에 비해 가격이 많이 뛰었다.

이어 종이 기저귀 '뉴하기스골드4'(2.3%), 돼지고기 삼겹살(1.6%), 물휴지 '깨끗한 나라'(1.4%), 식빵 '기린 바로구워 토스트'(1.2%), 소금 '꽃소금'(1.0%), 구강청정제 '가그린 레귤러'(0.9%), 즉석우동 '가쓰오 우동 4인용'(0.8%) 등도 전 주보다 가격이 올랐다.

반면 2010년 12월 마지막 주에 전 주보다 가격이 떨어진 제품은 세면용비누 '두보레 장미비누'(-20.7%), 일반면도날 'PACE 6'(-9.1%), 과일주스 '델몬트 스카시 플러스'(-7.8%) 정도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식가공협의체와 수시 협의를 통해 가격 인상 자제와 더불어 인상 시기를 분산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나, 원자재 및 유가 상승세가 가팔라 일률적인 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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