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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떨어져 손가락 절단" 가전제품 안전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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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떨어져 손가락 절단" 가전제품 안전사고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2.09.29 08: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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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설치와 관련해 화재, 부상, 제품 파손 등 안전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4년(2007.1.1~2011.3.31)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에어컨, TV, 정수기, 세탁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설치관련 위해사례는 총 224건으로 나타났다.

위해사례 분석 결과 TV·에어컨은 제품추락 사고, 정수기는 이물혼입·누수, 냉장고는 소음발생이 주요 문제로 나타났다. 특히 TV사고의 78.3%가 영·유아에게 집중되어 있어 영유아를 둔 가정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가전제품별 피해 사례 >

#사례1-TV가 떨어지면서 손가락 절단. 진00(남.2세)은 TV가 떨어지면서 손가락이 끼여 절단되어 00병원에서 치료 받음.

#사례2-여유 공간 없이 설치한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 발생. 이00(남.30대)는 에어컨을 구입하여 2년 정도 사용하던 중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함. 실외기가 규정보다 좁은 간격으로 설치되어 외부 물질이 실외기를 덮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사례3-정수기 누수로 인한 거실 침수 피해. 이00(남.40대)는 정수기를 사용하던 중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주방부터 거실 일부까지 물바다가 됨. 알고 보니 정수기 뒷면에서 누수 된 것임. 업체에 신고했으나 늦장 대처로 일관함.

#사례4-냉장고의 수평을 맞추지 않아 장기간 소음발생 피해를 입음. 오00(남,50대)은 냉장고 구입 후 1개월도 되지 않아 소음이 발생함. 1년 동안 A/S 10번, 제품교환을 3번이나 했으나 동일 문제가 발생함. 확인결과 냉장고의 수평이 맞지 않아 소음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짐.

◆ 가전제품 설치 시 전문가 도움 필요

한국소비자원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와 공동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 115가구를 대상으로 가전제품 설치실태를 점검한 결과 총 1천071개(가구당 평균 9.3개)가 설치상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6대 도시 소비자 303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8.25%(25명)가 가전제품 이전설치 시 파손?누수 등으로 인한 재산손실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대부분(92.1%)은 가전제품 설치와 관련하여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설치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품목으로는 에어컨(40.27%), 벽걸이TV(22.84%), 정수기(11.68%), 냉장고(7.61%) 순이었다.

가전제품 설치 시 유의사항

① 제품 사용설명서 설치 관련 주의사항을 준수한다.
② 가전제품 최초 설치 또는 이전 설치 시 설치전문가에게 의뢰한다.
③ 가전제품을 잘못 설치하면 재산·신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한다.
④ 가전제품은 습한 곳에서 더 잦은 고장을 일으키므로 습한 곳은 피하여 설치한다.
⑤ 제품설치 시 벽에서 어느 정도 떨어뜨려 놓는 등 공간을 확보하여 열 방출에 방해되지 않도록 한다.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T-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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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돌 2011-09-29 21:51:32
힘넸으면 좋겠네요.
안전사고가 이제부터라도 잘 일어나지 않도록 회사에서 고쳐주면 좋겠네요.
회사도 이런 기사에 실망하지않고 열심히 좋은제품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