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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나이키 운동화 물세탁 주의..로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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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나이키 운동화 물세탁 주의..로고 사라져
  • 민경화 기자 mgirl18@csnews.co.kr
  • 승인 2013.01.09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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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운동화를 구입한 소비자가 세탁 후 로고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조 모(여.34세)씨는 지난 7월 나이키매장에서 아버지를 위한 선물로 운동화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발이 편하고 내구성이 좋다는 안내에 1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선뜻 구입했다고.

4개월뒤 조 씨의 어머니가 직접 손빨래를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세제를 묻혀 표면을 닦는 과정에서 선명한 주황색이었던 운동화 로고가 모두 지워져 버린 것.

▲ 로고가 지워져 버린 운동화


황당함에 운동화를 들고 매장을 찾은 조 씨는 상황을 설명하며  AS를 요청했지만 매장직원은 본사에 접수는 하겠지만 보상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안내했다.

역시나 며칠 후 본사에서 돌아온 답변은 “고객의 취급상 부주의로 발생한 문제여서 AS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었다.

일반적인 세탁으로 로고가 없어질 수 있는 건지 항의했지만 제품 설명서에 '물세탁 금지'라는 안내가 있으며 주의했어야 한다는 답변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고.

조 씨는“한번 세탁했다고 로고가 완전히 지워지다니 짝퉁이 아닌지 의심될 정도”라며 “구입할 때 세탁시 주의사항을 안내하지 않은 판매처의 잘못은 없고 모조리 소비자 탓이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운동화를 물세탁도 할 수 없다면 일정기간 사용하다 버려야 한다는 소리냐"며 어이없어 했다.

이에 대해 나이키 측은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민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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