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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속 잦은 이물 발견에 소비자 불안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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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속 잦은 이물 발견에 소비자 불안감 호소
  • 민경화 기자 mgirl18@naver.com
  • 승인 2013.01.0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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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에서 원인모를 얼룩이나 이물이 발견되는 사례가 잦아 소비자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코튼(순면)을 원료로 만든 생리대에서 벌레 이물질이 발견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

다행히 제조사 측의 확인결과 이물이 아닌 탄화에 의한 흔적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제품 검수 단계의 허술함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사는 윤 모(여.23세)씨는 생리대를 이용하려다 뜻밖의 흔적을 발견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11월말 좋은느낌 한초랑 생리대를 넉넉히 사둔 윤 씨. 화장실 수건수납장에 보관해 두고 사용해 왔다고.

한달 뒤 생리대를 사용하기 위해 포장을 뜯어 개봉한 윤 씨는 깜짝 놀랐다. 생리대 안쪽에 붉그스름한 얼룩이 묻어 있었던 것.

커버 안쪽에 얼룩이 있어 정확히 무엇인지 판단하기 어려워 커버를 찢어 속을 확인했다. 속 커버에는 1cm가량의 검은 얼룩이 묻어 있었고 도무지 형체가 뭔지 알 수 없어 찜찜함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제조사 측은 원인규명을 위한 제품을 수거해 간 상태.

윤 씨는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인만큼 알 수 없는 이물 발견에 너무 불안했다. 제조사 측이 더 꼼꼼히 제품 검수를 해야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제품 제조시 고온, 고압과정에서 자재가 탄화되서 생긴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하다”며 “도의적인 차원에서 환불하고 다른 제품으로 보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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