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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통 터져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갖다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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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통 터져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갖다 버렸어"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7.17 08:38
  •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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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룩스 청소기의 필터 수명을 놓고 소비자와 업체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서울시 용산구 도원동에 사는 주부 정 모(여)는 일렉트로룩스 청소기 울트라플렉스(모델명 ZUF4206DEL)를 구입한 지 9개월 만에 헤파필터가 터졌다며 기막혀 했다.

정 씨는 "100%에 가깝게 미세먼지 재배출을 막는다고 자랑해서 구입했는데 후회된다"며 "그동안 미세먼지를 들이마셨다고 생각하니 화가 난다"고 말했다.

청소기 외관을 닦다 배기구에 먼지가 너무 많다싶어 필터를 살펴보지 않았더라면 터진 지도 모른 채 지금껏 사용하고 있었을 거라는 게 정 씨의 설명.

그동안 노즐 주름관 3번, 손잡이와 본체를 연결하는 호스도 1번 파손돼 무상 AS를 받았다. 1년 도 안돼 AS를 받은 횟수만 서너번이 넘는 상황.

게다가 다른 부속품은 무상수리 됐는데 필터는 결함임에도 무상교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받을 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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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져서 가운데가 벌어진 헤파필터.

이에 대해 일렉트로룩스코리아 관계자는 "물 세척 후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헤파필터를 사용하거나 필터 청소가 잘 되지 않아 모터 과열 현상으로 터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필터와 전선 등은 소모품으로 보증기간 이내라도 유상수리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업체 측 주장에 정 씨는 "우리집 헤파필터는 물로 세척할 수 없는 제품이었다"며 "너무 화가 나 청소기를 갖다 버렸다"고 분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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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날soo 2019-06-08 17:17:24
진짜 쓰레기 제품입니다. 불매 운동 하면 참여 할것 같습니다.

Yosi 2019-03-12 10:26:00
나도 같은제품 호수 찢어지고 리모컨은 불리되고 상담센터 사과없이 따지기만 함
문제없고 1년 넘게쓴 네잘못이라는듯

공감 2018-09-19 07:45:53
.저도 요즘 청소기 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네요..일렉트르룩스 별거 없네요 .소모품 조잡해요...우리나라 제품이 제일 나은 듯 합니다 리모컨 이 살때 부터 돔 이상했는데 제품결함이였어요..리모컨 셋트 구매에 4만 5천원이나 받아먹네요..부품으로 먹고 사는듯 해요

2017-07-18 01:14:07
전 무선 샀는데 반년안되서 충전이 안되고 1년 안되서 흡입이 아애안되요... 유선은 괜찮나해서 찾아보다가 여기 댓글보고 안사야겠다.싶네요...

갖다버려라 2017-07-08 15:23:34
노즐땜에 청소기 갖다버리고 국산청소기 사고 싶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