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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집 보일러 켜놓을까? 이통 3사 'IoT' 홈 서비스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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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집 보일러 켜놓을까? 이통 3사 'IoT' 홈 서비스 올인
  • 이지완 기자 saz1000@csnews.co.kr
  • 승인 2016.02.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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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정체된 이동통신 시장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홈IoT 서비스는 일상생활 속의 사물들을 유무선 네트워크와 연결해 정보 공유 및 원격 제어 등을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편의성과 안정성 확보가 우선 과제다.

이통 3사는 모두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홈IoT 전략을 내세워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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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스마트홈 서비스에 경동나비엔 보일러, 위닉스 제습기, 캐리어 에어컨, 아이레보 도어락, 린나이 보일러 등 총 25개 제품을 연동했다.

지난해 이통사로는 이례적으로 세계 가전박람회(IFA)2015에 참가해 삼성전자 및 LG전자와의 동시 제휴를 발표하는 등 홈IoT 서비스 강화에 적극적이다.

올해는 음성으로 스마트 홈 기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사용패턴 분석을 통한 Intelligent 추천(머신러닝)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대표 황창규) 역시 홈IoT 서비스 확충을 위해  협업에 집중하고 있다.

KT는 지난해부터 올 2월까지 '올레 기가 IoT 홈캠'과 'IoT 홈매니저',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 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협력해 1분기 내로 세탁기와 냉장고, 로봇청소기 등 홈IoT 서비스를 추가한다. '올레 기가 IoT 홈매니저'로 원격 제어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KT 최대 강점인 기가인터넷을 발판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대표 권영수)는 홈IoT 부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내로 2014년 출시한 '홈CCTV맘카'와 2015년 3분기 선보인 홈IoT를 통합할 예정이다.

지난해 출시한 'LTE 비디오포털' 서비스도 VR 콘텐츠 전문 업체 무버 등과 협력해 지난 4일부터 360도로 시청이 가능한 VR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최근 '홈IoT' 셋탑박스에 음성 제어 기능도 탑재해 집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최근 홈IoT 부문에서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IT 분야 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IoT 서비스가 총 550만 대의 새로운 장비와 연계돼 전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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