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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해킹으로 1천만명 개인정보 유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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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해킹으로 1천만명 개인정보 유출 ‘피해’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6.07.25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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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인터파크가 신원 미상의 해커로 인해 고객정보 1천만여 건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 초 해당 해커는 인터파크 전산망에 침입해 1천30만여 명 회원의 이름, 아이디,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해킹한 뒤 이를 빌미로 인터파크 측에 수십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해커는 인터파크 내부 직원에게 악성코드를 심은 이메일을 발송해 사내 전산망을 장악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파크 측은 지난 13일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경찰에 고소를 접수했고 현재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는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터파크 강동화 대표이사는 “인터파크 회원중 일부인 1천30만 명의 정보가 사이버 범죄에 의해 침해 당했다”며 “고객 정보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인터파크 회원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번호와 금융정보가 빠진 정보임에도 범죄 용의자가 거액을 요구하고 있다”며 “범인 검거와 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사이버 안전국 등 관계기관 및 포털 사업자들과 긴밀히 공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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