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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최초 공개, 전자담배 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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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필립모리스 ‘아이코스3’ 최초 공개, 전자담배 시장 공략 박차
  • 송진영 기자 songjy@csnews.co.kr
  • 승인 2018.10.23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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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립모리스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과 일본에서 신제품을 발표하고 국내 전자담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3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신제품 ‘아이코스 3(IQOS 3)’와 ‘아이코스 3 멀티(IQOS 3 MULTI)’를 소개했다. 아이코스 3는 기존 아이코스(아이코스 2.4 플러스)대비 홀더의 충전 시간이 약 40초 더 빨라져 소비자 편의성이 향상됐다.

‘마그네틱 락’이라는 자석식 접촉 단자가 있어 홀더를 더 쉽고 확실하게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옆으로 홀더를 빼는 ‘사이드 오프닝’ 디자인으로 기기의 크기가 작아졌다. 쉘(shell) 디자인을 적용해 포켓 충전기가 더욱 견고해졌고 홀더 내부 구조 개선을 통해 내구성이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아이코스 3 멀티는 제품의 기본 설계부터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요구해 온 연속 사용 기능을 반영했다. 재충전의 기다림 없이 1회당 최대 6분 혹은 14모금, 연속 사용으로는 10회가 가능하다. 최대 연속 사용시간은 60분으로 경쟁사 동급 제품 대비 약 70% 가량 길다.

아이코스 3 멀티는 일체형으로 디자인 됐고 무게가 50g에 불과한 초경량으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쉬운 홀더 청소를 바라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 키트에는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가 함께 제공된다. ‘아이코스 이지 클리너’는 블레이드 손상을 방지하고 쉽고 빠르게 홀더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도구다.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이사는 “필립모리스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의 연구와 개발에 지난 1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는 성인 흡연자들이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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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필립모리스 정일우 대표이사는 아이코스가 전자담배를 성공적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올 9월까지 조사한 결과 아이코스는 연간 8%의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 흡연자 중 110만 명 이상이 아이코스로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불에 태워 피우는 일반담배 시장은 전년 대비 –11% 하락해 아이코스가 일반담배를 성공적으로 대체한 것이다”라고 자평했다.

더불어 “유해물질 배출 감소, 인체노출 감소, 건강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감소를 위해 18건의 비임상연구와 10건의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11월에는 흡연자 대비 심혈관계 질환 평가지표 개선을 확인했고 올해 6월에는 흡연관련 질병 연관 생체평가지표 개선을 확인했다. 8월에는 검증된 폐암 동물모델 폐암종 발병률과 개체당 암종 수가 감소한 것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필립모리스 니콜라스 리켓 전무는 “아이코스는 42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전 세계 600만 명 성인흡연자가 아이코스로 전환했다”며 “2년 전 한국필립모리스 전직원 300여 명 중 20%이상이 일반담배 흡연자였으나 현재는 금연을 하거나 아이코스로 전환해 담배 연기 없는 미래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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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필립모리스 니콜라스 리켓 전무는 서비스 망 구축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어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는 흡연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을 반영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편리한 A/S를 위해 올해 9월 1일부터 콜센터를 24시간 가동했고 현재 전국 약 290개인 서비스 망을 올해 말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자가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서비스 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에 대해서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건강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금연이라는 것은 보건복지부와 같은 생각이다. 다만 가장 해로운 형태의 담배인 불로 태우는 일반담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궐련형 전자담배를 오랜 기간 연구한 것”이라며 “혼연은 유해성 감소 효과를 볼 수 없어 궐련형 전자담배로 완전하게 전환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정일우 대표이사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위해 “일반담배 판매 중단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놓지는 않았지만 내부적으로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이코스 3와 아이코스 3 멀티를 각각 구매하려는 성인 흡연자는 11월 7일부터 아이코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11월 15일부터는 전국 아이코스 스토어 및 일렉트로마트에서 판매가 시작되고 12월에는 편의점으로 판매가 확장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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