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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리하게' MTS 개편 경쟁…미래에셋-자산조회 강화, 한투-투자콘텐츠 추가, KB-공모주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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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리하게' MTS 개편 경쟁…미래에셋-자산조회 강화, 한투-투자콘텐츠 추가, KB-공모주 모아보기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6.06.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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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 시대를 맞아 모바일을 통한 주식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증권사들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개선하며 편의성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이 자산조회 기능을 개편하고 한국투자증권은 투자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투자자의 니즈에 맞게 경쟁적으로 개편에 나서는 모습이다. 

올해 상반기 대형 증권사 중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이 MTS 개편을 통해 기능 및 편의성 개선 등에 나섰다.

중소형 증권사 중에서도 교보증권·한화투자증권·iM증권·SK증권 등이 MTS 개편에 나섰다.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생성형 AI로 만든 이미지.

올해 MTS 개편에서 증권사들은 투자자가 간편하게 자산을 조회하고 투자종목, 금융상품 등을 매매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사용자 경험(UX)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M-STOCK' MTS의 자산조회 서비스인 'MY자산'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에는 자산현황·세부잔고·투자수익 등의 정보가 따로 분리돼 있었으나 'MY자산'에서는 투자자가 분산된 자산 정보를 한 화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MY자산' 개편을 통해 분산된 자산 정보를 투자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MY자산' 개편을 통해 분산된 자산 정보를 투자자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투자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 위주로 화면을 구성한 '간편모드'를 MTS에 추가하는 증권사도 늘었다. 올해 들어 교보증권과 SK증권이 MTS에 간편모드를 추가한 데 이어 대신증권도 자사 MTS 뱅킹서비스에 간편모드를 신설했다.

시황 정보에서 공모주 정보, 해외 금융사 리서치까지 다양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MTS 업데이트도 이뤄졌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의 골드만삭스·스티펠 이외에 미국 JP모건과 중국 국태해통증권 리서치를 새로 추가해 독점 글로벌 리서치 제공기관을 4곳으로 확대했다.

또한 국내 주식에 이어 미국주식 거래에 따른 실현손익을 종목별·일별·월별·연도별로 세분화해 조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공지능(AI)을 통한 시황 콘텐츠도 선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MTS에 해외 독점 리서치를 강화하고 AI 시황 콘텐츠도 추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MTS에 해외 독점 리서치를 강화하고 AI 시황 콘텐츠도 추가했다.

KB증권은 MTS에 자사와 타사의 공모주 관련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모주 모아보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공모주 청약 정보는 물론 해당 기업의 재무 현황, 주요 실적 등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증권도 MTS에 미국 기업 공시, 기업 실적, 뉴스 등을 AI가 번역해 제공하는 '바로보는 AI 미국정보'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투자에 필요한 주요 사항을 선별해 앱 알림 형태로 제공하는 '투자정보 알림' 서비스를 오픈했다.

토큰증권·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입법화에 발맞춰 MTS에 디지털자산 관련 기능을 추가한 증권사도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은 MTS 개편을 통해 '디지털자산 홈'을 새롭게 선보였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과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자산 관련 뉴스, 시세 등을 제공하고 가상자산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등록해 주식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증권사들은 앞으로도 MTS 개편을 통한 디지털 고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향후 MTS에 투자자 커뮤니티 개편, 시장정보 투자관리 기능 강화 등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전통 금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망라하는 통합자산관리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중 신규 MTS를 통해 기존 일반 모드 이외에 간편투자 모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넥스트증권도 하반기에 AI와 숏폼 콘텐츠를 결합한 차세대 MTS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MTS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투자자가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UX를 단순화하고 AI를 활용한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앱 하나만으로 다양한 자산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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