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갑작스럽게 차량의 엔진이 꺼진다면….
이와 관련, 소비자들은 주행 중 차량정지는 운전자의 목숨을 앗아가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횟수에 관계없이 보상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사례1=소비자 김 모 씨는 올해 초 S자동차 회사의 차량을 구입했다.
차량 구입 후 그간 특별한 문제가 없었지만 지난 9일 운행 도중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두 차례나 시동을 다시 걸었으나 시동을 건 지 채 1분도 안 돼 다시 꺼져버려 결국 애프터서비스(A/S)를 받기 위해 정비소를 찾았다.
수리를 맡기고 며칠이 지나 정비소 직원으로부터 시동 꺼짐에 대한 원인을 들을 수 있었다. 직원은 “가스통 내부의 펌프 불량으로 시동이 꺼진 것이다. 수리하는 데에 2~3일은 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 씨는 차량성능에 불안감을 느껴 S사 서비스센터로 전화해 차량교환을 요구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직원은 “이와 같은 증상으로 수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3차례 연속 또다시 문제가 발생하면 교환이 가능하다”며 교환요구를 거부했다.
김 씨는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져서 생명에 위험을 느꼈는데, 똑같은 문제가 3번 발생해야 교환이 가능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럼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 두 번 더 발생해야 한다는 것인데 어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사례2=지난 11월 8일 소비자 정 모 씨가 주행하던 차량이 충북 충주에서 제천으로 가는 도중 시동이 꺼져버렸다.
원인은 연료를 공급하는 펌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차량 제조사는 무상 수리를 약속했지만 정 씨는 이를 거부했다. 차량출고 후 3개월 간격으로 엔진냉각수 누수와 핸들 떨림으로 수리를 받는데,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일까지 발생해 차량의 성능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었던 것.
정 씨는 “정비소 직원도 수리 후 이런 문제가 재발하지 않으리라고는 보장못한 차를 어떻게 믿고 탈 수 있겠느냐”며 “수리가 아닌 환불을 받고 싶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례3=소비자 나 모 씨는 얼마 전 K사의 차량을 구입했다.
구입 후 한 달이 지나자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시동정지는 주행 중 뿐 아니라 후진 중에도 발생했다.
정비소를 찾아 수리를 받았지만 또 다시 시동이 꺼져 결국 K사 서비스 지점에 차를 맡겼다. 그러나 여기서도 원인을 밝혀내지 못해 원인규명은 듣지 못한 채 차량만 맡겨놓고 와야 했다.
얼마 후 지점 직원으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사정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 후 며칠이 지나 지점 직원이 차량을 가져와 “시동이 꺼지는 이유는 키홀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나 씨는 “내가 나이 어린 여자라고 막말을 하다가 이제 와서 부탁을 하는데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며 "혼자서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국소비자원에 도움을 청했다.
#사례4=소비자 심 모 씨는 얼마 전 주행 중 시동이 꺼져 긴급서비스를 받았다.
차량을 정비소에 입고해 수리를 받았지만 이틀이 지나 내리막 커브 길에서 또다시 시동이 꺼졌다.
생명의 위험을 느껴 차량 제조회사에 환불을 요구했으나 회사 직원은 “정비만 해 줄 수 있다”며 환불요구를 거부했다.
현재 심 씨는 차량 리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주행 중 차량정지는 중대한 결함으로 볼 수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차량의 중대한 결함으로 인정되는 문제가 구매시점으로부터 한 달 이내에 2번 혹은 1년 내에 3번 발생하고 다음에 또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 발생 횟수와 관계없이 수리가 불가능하다면 교환이나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중고차를 구매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면 차량이 품질보증기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제조사로부터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중고차 판매자와 계약 시에 보증항목에 포함되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무상보증을 받기는 어렵다.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때는 한국소비자원에 상담을 청하거나 집단분쟁조정제도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11개월된차가 서비스두번 한번은 엔진까고 이번엔 배선바꿔준데여 참 어이없음 증상두 말안해주고 담에글면어쩌냐니까 괴안타고 자기네들을 함믿어주라네여 ㅎ 어찌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