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물을 컵에 받았는데 검은 실지렁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돼 소비자가 경악했다.
경기도 화성시에 사는 나 모(여) 씨는 정수기 물을 받았는데 검은 이물이 나와 깜짝 놀랐다. 실지렁이로 보이는 물체여서 정수기업체에 항의했으나 "지렁이가 아닌 고무링 같다. 구조상 생물이 나올 수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나 씨는 “이물이 나온 줄도 모르고 마실 뻔했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쳐 그때 이후로는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며 “분명 정수기에서 나온 것 같은데 업체서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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