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은 1989년 ‘빈폴맨’을 시작으로 2001년에는 ‘빈폴레이디스’, ‘빈폴골프’, 2003년에는 ‘빈폴키즈’, 2004년 ‘빈폴액세서리’, 2018년 ‘빈폴스포츠’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MZ(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양한 룩을 선보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빈폴맨은 나난강의 꽃 드로잉 및 야자수 등을 활용해 캐주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빈폴레이디스도 화려한 색감과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다양한 콜라보(협업) 결과물이 반영된 티셔츠와 셔츠 등을 출시했다. 핏앤플레어 스타일 원피스 등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상품도 선보였다.
빈폴키즈는 디자인‧품질 등 우수한 제품 경쟁력, 훌륭한 가성비 등으로 젊은 부모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버랜드 동물원 뿌빠 타운 1주년을 맞이해 협업 상품을 출시했다. 동물을 중심으로 한 귀여운 디자인과 100% 코튼 소재를 활용해 부드러운 촉감, 여유로운 핏으로 착용성이 우수하다는 점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여름 시즌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골프 시장이 호황을 누림에 따라 빈폴골프의 인기도 나날이 치솟고 있다. 폭염 속에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냉감 얼음 주머니와 냉감 넥 쿨러 등을 적용한 NDL 라인 제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빈폴은 SNS 등을 통해 20~30대와의 소통도 늘리고 있다. 지난 2일에는 빈폴액세서리가 가을 시즌 대표 상품 ‘조이백’ 출시 후 배우 임현주의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가을 데일리룩과 조이백의 매치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빈폴은 폐 페트병을 활용한 백이나 피케 티셔츠를 출시하는 등 친환경적인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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