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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세계 1위 건설사 CSCEC와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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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세계 1위 건설사 CSCEC와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맞손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1.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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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세계 1위 건설사인 CSCEC(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 Corp.,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CSCEC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BU 대표, 왕샤오펑(Wang Shaofeng) CSCEC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International Operations)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및 중국 본토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적극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각 사가 가진 역량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중심의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왼쪽)와 왕샤오펑 CSCEC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왼쪽)와 왕샤오펑 CSCEC 인터내셔널 오퍼레이션스 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기술력, 사업개발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한 CSCEC는 전 세계 77개국에 이르는 강력한 해외 거점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1차 개발 대상지역은 이집트, 중국 등 2개 국가다. 이집트는 풍부한 일조량과 우수한 풍황, 넓은 영토 등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커 그린수소 생산지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중국 역시 지붕태양광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의 전망이 밝으며 중국에 진출한 SK 멤버사 및 한국기업의 RE100 수요가 크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는 “세계 1위 건설사인 CSCE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를 넘어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글로벌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SCEC는 1952년 중국에서 설립된 임직원 37만 명 규모의 세계 1위 건설사로서 전 세계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다. 2021년 기준 매출 380조 원, 수주액 720조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9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ESG 기조에 맞춰 기존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에서 탈피해 저탄소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자국 및 해외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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