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추석 연휴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미국 주식시장은 휴장일 없이 정상 거래를 이어간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 등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주식시장이 휴장 없이 정상 거래되며 베트남 주식시장도 정상 운영된다. 영국·독일 등 유럽 주식시장도 휴장일이 없다.
다만 중국은 국경절 연휴 관계로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주식시장이 쉰다. 홍콩 주식시장은 중국 국경일인 10월 1일과 중추절인 7일에 휴장한다. 대만 역시 6일에 주식시장이 휴장한다.

해외주식 투자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해외주식 투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추석연휴 동안 해외주식 주문을 위한 글로벌데스크를 정상 운영하는 한편 디지털투자상담센터를 통해 해외주식 투자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9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미수주문 가능 지역 중 상하한가가 없는 미국·영국·독일·홍콩·싱가포르·캐나다 거래소에서의 해외주식 미수 주문이 제한된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KB증권도 추석연휴 기간 동안 미국·중국·홍콩·일본·베트남 등에서 해외주식 온라인·유선 주문을 지원한다. 오프라인 국가는 해외주식 글로벌데스크를 통한 유선 주문이 가능하다. 다른 증권사들 역시 해외주식 글로벌데스크로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거래를 도울 예정이다.
추석연휴 동안 해외주식 거래 프로모션을 펼치는 증권사도 있다. 대신증권은 10월 3일부터 9일까지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거래금액 구간별로 추첨을 통해 투자 지원금을 지급한다.
거래 규모에 따라 △50억 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 50만 원(10명) △10억 원 이상 30만 원(20명) △1000만원 이상 10만 원(30명)을 제공하며 해외 주식을 30만 원 이상 매수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2만 원을 지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