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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커피는 '피부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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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커피는 '피부의 독'!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31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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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의 양은 1인당 평균 300잔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국민이  하루에 한잔 정도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는 이야기다. 가정이나 직장, 까페는 물론 요즘은 거리를 걸으며 테이크아웃 커피를 즐기는 젊은이들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커피, 피부엔 어떤 영향을 줄까?  독일까? 약일까?

한마디로 독일 될수있다. 커피는 무엇보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졸음과 피로를 잊게 해주고 머리를 맑게 하여 기분을 전환시켜주긴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 커피! 피부의 독? 

커피의 카페인은 피부의 수분을 빼앗고 이로 인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지는 원인이 된다.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얼굴이 붉어지고 피지의 분비가 증가돼 여드름이 많이 생기게 되기도 한다. 또한 커피의 카페인이 신체의 지방선을 자극, 체내 지방 생산을 증가시켜 여드름이 많은 사람은 되도록 커피를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피부는 남성의 피부보다 예민하기 때문에 커피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는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은 이뇨제 작용을 불러옴으로써 신장에 있는 아데노신 수용체가 카페인에 반응, 아데노신을 반응하지 못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아데노신이 혈행과 배뇨사이의 미묘한 균형을 조절 못하고, 혈관이 확장하게 되는데 이러면 여과율이 높아져서 더 많은 소변이 생산된다.


소변량의 증가는 신체 노폐물의 배설을 돕지만 과량을 섭취하면 체내 수분량 감소로 이어져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거칠게 하고 조속히 노화하게 만든다. 커피 외에도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는 '콜라와 쵸콜릿'도 마찬가지로 '피부노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또 한가지, 커피 속의 카페인은 두통을 악화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일차적으로 커피음용 시 카페인은 뇌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키지만, 이후에 카페인의 효과가 소멸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두통을 야기 시킨다.


뿐만 아니라 하루에 2-3잔의 커피를 마시면 혈관이 수축해 두통을 경감시키지만 4잔 이상을 마시면 오히려 혈관확장작용을 가속화해  두통을 더욱 심하게 만든다.

(도움말 - 수원엔비클리닉 임지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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