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가격이 계속 하락해 ℓ당 1천200원대까지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 집계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 추이' 주간 자료에 따르면 12월 셋째주(12.15∼19) 경유 평균가격은 ℓ당 1천297.30원으로 전주보다 32.21원 떨어졌다.

경유의 ℓ당 가격이 1천200원대로 하락한 것은 작년 9월 둘째 주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휘발유 값 낙폭은 더욱 커서 전주보다 49.19원 하락한 1천312.34원으로 나타났다. 조만간 1천200원대 진입에 이어 경유와의 가격 역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주유소 종합정보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e)의 18일 기준 신고가격을 보면 제주지역에서는 보통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298.45원으로 이미 경유 값(1천312.05원)을 맡돌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도 보통 휘발유가 1천353.98원으로 경유(1천346.04원)와 차이가 7.94원으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