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KBS 2TV '해피투게더 3'에서 신정환과 박명수가 설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 날 '해피투게더 3'의 '목욕탕 토크' 코너에는 신정환, 탁재훈, 고영욱, 이재훈이 출연했다.
탁재훈이 유재석에게 이재훈을 잘 봐달라고 부탁하자 박명수는 "(유재석이)여력이 없다. 도와 줄 사람 많다"고 말했다.
그러자 신정환은 "유재석씨 이런 분도 도와주니까 재훈씨도 좀 도와 달라. 이렇게 생긴 사람도 도와주지 않냐"며 바로 박명수에게 일격을 가했다.
또 신정환이 박명수에게 "절벽 있는데 가지마, 낭떠러지 있는데 가지마, 폭포 있는데 가지마"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조심해"라고 말했다.
이어 박명수가 대화 도중 "제가 유 라인 실세"라고 말하자 신정환은 어이없는 듯 "실수다. 유재석씨 라인 중 유일한 실수"라고 받아쳤다.
신정환은 박명수의 개그에 단 한번도 웃지 않고 "박명수씨, 의무적으로 멘트 하지 마시고 좀 쉬시라. 105번에 들어가 계시라"고 말했다.
이 날 방송에서 신정환은 출연자들이 모두 웃을 때도 "웃음 코드가 맞지 않는다"며 혼자 웃지 않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신정환의 까칠함은 프로그램 내내 계속됐다. 계속된 까칠한 모습에 많은 시청자가 "보기 안 좋다"는 의견을 내세운 것.
티격태격하는 박명수와 신정환의 대결(?)에 대해 '해피투게더' 제작진은 "설정이었다. 재밌게 하는 노력이었고 현장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예민하게 보신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정환과 탁재훈, 고영욱이 출연한 '해피투게더'는 14.6%(TNS 미디어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신정환 편들어서 반성의 기회까지 뺏어버리지마라
진정한 팬의 자세가 아니다
쓴소리듣고 느껴야할만큼 신정환이가 잘못했다
제발 지나가다가 툭툭 끼어들어서 별거아닌데 말들 많다는 식의
시어머니 잡탕만드는 소리 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