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빅뱅 따라잡기에 나서다 코피가 터지는 등 생고생을 했다.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지난해에 이어 크리스마스 기념 '2008 무한도전 유앤미 콘서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무한도전의 멤버들은 빅뱅의 '하루하루' 뮤직비디오를 준비하기로 결정, 일 단계로 가수 휘성의 지도 아래 녹음을 마쳤다.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한 휘성은 무한도전 멤버들에게 냉정하게 지적하며 녹음 작업을 진행했다.
불협화음을 내는 멤버들은 휘성에게 꾸지람을 들어가면서 '하루하루' 녹음을 마쳤고,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에 돌입했다.
유재석은 탑 역을 맡아 '석탑'으로 박명수는 지드래곤 역을 맡아 '민두래곤', 노홍철은 승리 역을 맡아 '두북리' 정준하는 대성 역을 맡아 '원성', 전진은 태양 역을 맡아 '안양'으로 분했다. 그러나 빅뱅 멤버가 5명인 관계로 정형돈은 '정형돈'으로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민두래곤 박명수는 촬영 중 코를 잘못 맞아 코피가 터지고 코뼈에 두 군데 실금이 가는 사고를 당하기도 했지만 촬영을 강행하는 프로정신을 보여 주었다.
이에 유재석은 물론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두 박명수를 걱정하면서도 감탄을 쏟아냈다.
박명수는 병원에 다녀 온 후 넌지시 "병원비가 얼마냐? 당연히 산업재해가 아니냐?"고 유재석에게 질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단체공연으로 '모 베터 블루스'를 결정해 악기연습을 했다. 또 개인 공연을 위해 정형돈은 엄정화에게 '디스코'를, 노홍철은 손담비에게 '미쳤어'의 의자춤 안무를 배우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큰 화제를 낳은 '무한도전 생큐 콘서트'에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은 올해 25일 크리스마스에도 '유앤미 콘서트'를 연다.
ㅠㅠ 빨리나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