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추모관에서 지난해 12월 경기 도중 쓰러져 숨진 故 최요삼 선수의 1주기 추모식이 가족과 권투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 프로복싱 세계챔피언 故 최요삼(崔堯森)은 1999년 10월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이 됐지만 경제난 속에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한 `비운의 챔피언'이었다.
그는 지난해 12월 25일 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1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헤리아몰에게 안면을 강타당해 뇌사 판정을 거쳐 2008년 1월3일 오전 0시1분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향년 35세의 짧은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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