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사랑해,울지마’에 출연 중인 탤런트 오승현이 촬영 도중 낙마사고로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승현은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께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MBC TV 일일극 ‘사랑해 울지마’의 승마 장면을 촬영하다 말에서 떨어져 21일 오후 강남 모 병원에서 2시간에 걸쳐 접합수슬을 받았다.
한 관계자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던 오승현도 많이 안정됐다"고 성공적인 수술 결과를 전하며 "절대 안정이 필요한 일주일 동안은 촬영에 나설 수 없을 것 같다.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극 스토리상 오승현을 빼고는 진행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은데다, 워낙 본인의 촬영 강행 의지가 강해 촬영 재개 여부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현은 이 날 극중에서 이정진(30)과 파혼하고 나서 오승현이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지를 가다듬는 신을 촬영했다.
그러나 전날 내린 비로 바닥이 젖은 데다 말이 예정된 방향을 벗어났고 제작진이 달려가자 말이 놀라 뒷발로 서면서 오승현이 중심을 잃고 그대로 시멘트 위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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