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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뮤지컬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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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뮤지컬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
  • 뉴스테이지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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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간 쏟아지는 대사보다 짧은 노래 한 곡이 전체를 대변하는 작품들이 있다. L.프랭크 바움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역시 그렇다. 최근 천상의 목소리라 불리며 세간의 관심을 받은 영국소녀 ‘코니 탤벗’이 부른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는 세계적인 전파를 타고 다시 한 번 그 힘을 입증했다.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중)

이처럼 ‘오버 더 레인보우’는 1939년 ‘주디 갈랜드’가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부른 것을 시초로 수없이 많은 버전으로 편곡, 리메이크 되어 왔다. 원곡이 갖는 깊이의 힘과 더불어 새로운 버전으로 들어보는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세기의 명곡 ‘오버 더 레인보우’, 이 곡이 가장 많은 버전으로 리메이크된 영화를 중심으로 ‘오버 더 레인보우’의 새로운 매력들을 알아보자.

- 영화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70년 전의 영화라고는 느껴지지 않은 아름다운 색채 영상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당시 아역 뮤지컬 전문배우였던 ‘주디 갈랜드’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은 작품이다. 갈색톤의 영상과 배경으로 펼쳐진 넓은 평원이 ‘주디 갈랜드’의 맑으면서도 성숙한 보이스와 어울려 세기의 명곡을 만들어 냈다.

- 영화 ‘유브 갓 메일(You`ve Got Mail)’
영화 ‘유브 갓 메일’은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표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대표작이다. 90년도 영화 ‘볼케이노’와 3년 뒤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으로 만난 뒤, 5년 만에 선보인 ‘유브 갓 메일’에서도 ‘톰 행크스’와 ‘맥 라이언’은 환상의 궁합을 보여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오버 더 레인보우’가 흘러나오는 장면은 영화의 마지막으로, 둘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장면에 삽입되어 더욱 달콤한 느낌을 준다.

- 영화 ‘파인딩 포레스트(Finding Forrester)’
‘구스 반 산트’ 감독의 2000년 영화 ‘파인딩 포레스트’는 은둔이라는 벽으로 세상과의 문을 닫아버린 위대한 작가 포레스트와 자말이라는 소년과의 범상치않은 만남으로 시작한다. 작품에서 ‘오버 더 레인보우’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닫았던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으로 한 발짝씩 다가가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하기에 적격인 노래다. 하와이 전통악기 우크렐라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울린 이스라엘의 카마카위 오올레 버전은 영화 ‘파인팅 포레스트’ 외에도 영화 ‘조블랙의 사랑’, ‘첫 키스만 오십 번째’ 등에 사용되었고 각종 CF에 삽입되며 아직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영화 ‘지구를 지켜라’
국내에서도 ‘오버 더 레인보우’의 인기는 여전했다. 2003년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에 삽입된 ‘오버 더 레인보우’는 그간 서정적이고 달콤했던 멜로디의 전형을 깨는 곡이었다. 국내 록밴드 ‘트랜스픽션’에 의해 흥겹게 재탄생한 ‘오버 더 레인보우’의 변신이 새롭다.

-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현재 공연 중인 서울시뮤지컬단(단장 유희성)의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에서는 ‘오버 더 레인보우’의 한국어버전을 배우 박도연과 오소연의 청량한 음색으로 감상할 수 있다. 더욱이 뮤지컬에서는 원작그대로의 스토리에 다양한 눈요기가 더해져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오버 더 레인보우’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을 맞아 서울시뮤지컬단이 준비한 최고의 선물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는 오는 12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2008년 12월 17일 ~ 2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평일 7시 30분/ 주말 3시, 7시/ 24,25일 3시, 7시 30분(월 쉼) VIP석 50,000원/ R석 40,000원/ S석 30,000원)
[뉴스테이지=조하나 기자]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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