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코드 차이나는 21일 미국 연예잡지 버라이어티를 인용해 주성치가 ‘그린 호넷’의 감독에서 강판당하는 수모를 당했다고 전했다.
'소림축구' '쿵푸허슬' 등으로 국내에도 이미 많은 매니아를 갖고 있는 주성치는 전설적인 쿵푸스타 리샤오룽이 홍콩으로 건너오기 전 미국에서 출연한 TV 드라마 ‘그린 호넷(靑蜂俠)’ 을 스크린으로 옮기는 작품의 메가폰을 잡는 동시에 주연 배우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시나리오와 제작도 맡은 코미디언 세스 로겐와 주성치가 영어문제로 인해 불화를 빚으면서 메가폰을 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겐이 저우싱치의 영어회화 실력을 문제 삼으며 그와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영화 촬영이 늦어지고 있다고 불평했기 때문.
주성치는 감독으로서느 부득이 하차하게됐지만 리샤오룽이 연기했던 주인공의 조수인 '가토' 역으론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년 봄 크랭크인해 2010년 6월25일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동방망(東方網)과 인터뷰한 주성치는 로겐과의 갈등설을 부인하고 "어디까지나 스케줄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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