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가만드는신문=백진주 기자]크리스마스 음식이 아동 비만 주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케익과 피자, 패스트푸드등으로 즐기는 크리스마스가 단란한 가정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대부분 고지방, 고칼로리여서 아무런 조치 없이 먹이게 되면 비만인 아이들은 물론, 건강한 아이들의 건강까지 위협할수있다.
가장 흔한 크리스마스 음식은 크리스마스 케잌. 하지만 이런 케잌 1조각은 보통 290kcal로 밥 한공기(300kcal)와 맞먹는다. 피자의 경우는 1조각이 350kcal, 샌드위치 1조각은 420kcal, 스파게티는 355kcal로 밥 한 공기를 열량을 훨씬 넘는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탄산음료까지 곁들여 포만감있게 먹는다면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한끼가 하루치 열량을 훌쩍 넘기게 된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라도 가급적 이같은 고지방 고칼로리 패스트푸드나 케익 대신 과일이나 떡 고구마등을 차와 함께 곁들이는 건강한 크리스마스 음식을 가정에서 만들어 먹이도록 권한다.
케익이 분위기상 꼭 필요하다면 떡케잌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편. 떡은 쌀가루를 주원료로 하여 다양한 견과류와 호박등 말린 야채를 섞어 만든다. 밀가루와 버터, 계란으로 만든 케이크에 비해 지방함량이 적어 비만걱정이 덜하고, 인공색소가 아닌 과일과 곡물로 색을 내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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