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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 윤석화의 탄탄한 연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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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평가] 윤석화의 탄탄한 연기력
  • 뉴스테이지 제공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2.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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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83년, 실험극장 초연 당시 최장기 공연과 최다 관객 동원의 신화를 남긴 연극 ‘신의 아그네스’가 현재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공연 중이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갓 낳은 아기를 목 졸라 죽인 수녀’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믿음을 둘러싼 진지한 질문과 섬세한 심리묘사가 특징이다. 또한 주인공 아그네스와 그녀를 둘러싼 두 여인의 변화를 통해 ‘기적이란 신과의 관계가 아닌 우리 삶 속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1983년 당시, 아그네스 모습을 잘 만들어내 관객들의 갈채와 비평가들의 격찬을 받았던 배우 윤석화가 이번 작품에서는 닥터 리빙스턴 역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이번 연극에서 탄력 있고 안정된 연기로 그동안의 공백을 무색케 하고 있다. 아이디 ‘bada233’은 ‘이 작품은 나약한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이었다. 배우 윤석화의 작품 ’딸에게 보내는 편지’ 모노드라마를 본지 근 이십 년 만에 그녀를 다시 보았다. 역시 윤석화였다. 의사 리빙스턴에 고뇌, 외로움, 사랑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윤석화란 이름만 보고가도 관람료가 아깝지 않는 공연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아이디 ‘nachun2’역시 ‘배우 윤석화와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하나로 인식되어진다. 83년 아그네스 역으로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던 배우 윤석화가 이제는 닥터 리빙스턴이 되어 옛적 자신을 추억하는 듯도 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극 중 아그네스는 상처 입은 작은 새와 같다.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받으며 많은 상처를 입었던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허락하신 하느님을 원망할 자유마저 잃어버린 채 정신마저 놓아 버린다. 정말로 가련하게 느껴진다’라고 전했다.

10점 만점에 9.38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연극 ‘신의 아그네스’는 오는 2009년 1월 10일까지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08년 12월 6일 ~ 2009년 1월 10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평일 8시/ 수 2시, 8시/ 토 3시, 7시 (일 쉼)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A석(학생) 2만 5천원 문의 02-3672-3001 )
[뉴스테이지=박하나 기자]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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