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강호동이 ‘2008 KBS 연예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홀에서 진행된 '2008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강호동은 수상소감을 밝히기 전에 큰 절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호동은 "재석아 내가 받아도 되냐"면서 말문을 연 뒤 "유재석과 영광을 함께 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호동은 "씨름으로 KBS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20년 만에 대상을 차지했다"면서 "아주 당당하게 외박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1박2일 제작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강호동은 "여행은 누구랑 가느냐가 중요한데 1박2일을 하면서 멤버들과 함께 해 행복하다"며 "내가 대상 받았다"고 큰소리로 외쳐 웃음을 선사했다.
강호동은 또 "어려운 경제 속에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국민들이 웃음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대한민국 화이팅"을
외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한편 이 날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강호동의 대상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눈길을 끌었으며 1박2일 멤버 전원이 강호동이 수상소감을 전하는 동안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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